본문 바로가기
난임일기

난임일기3 시험관 1차 동결배아 이식 후 증상(무증상, 배콕콕, 임테기 사용)

by 마음포근 2024. 4. 9.
반응형
자궁내 착상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시험관 이식 날짜를 받으러 '이날만을 기다려왔다.' 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갔다.
초음파하고 진료를 보는데 초음파를 본 교수님이
"아...어떻하지?
우리 이식 한달만 미루자." 라고 하는데..
 
왜요왜요왜요? 내표정은 울상이되었다.
교수님은
자궁 내 폴립이 생겨 착상에 방해가 될수 있다고 폴립제거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오늘 이식 날짜 들으러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이식을 연기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너무 상심이 컸다.(시험관 하면서 느끼는 건 감정변화가 심하다.) 
너무 속상한 마음이였다.
그래도 착상성공율을 높이는게 우선이니깐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그렇게 마음을 달랬다

동결배아이식 준비


폴립제거를 하고 다시 자연주기 동결배아 이식을 기다리며 생리 3일 째 병원을 방문했다.
초음파로 확인하는데 "원래 다낭성 있으셨어요?' 초음파 보시는 선생님의 말씀
"아니요 없었어요" 난자 채취 후에 처음 본 초음파
난소에 난자가 여러개가 커져있는게 보였다. 지난 달 난자채취 때문에 제 컨디션을 못찾고 있는 
나의 난소..... 주사약들로 난소를 너무 자극 줬나보다..
얼른 돌아오자 나의 난소야...
 
그리고 진료실에 가서 교수님이 
폴립수술로 인해 자궁상태는 깨끗해졌고 이제 동결배아이식 준비해도 된다고 하셨다.
 

베이비아스피린(1일 1정)과 프로기노바 (1일 3정)을 복용하기 사작했다

프로기노바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들어 임신을 돕는 약으로
동결 이식을 진행할 때
아침, 점심, 저녁 1일 3회 빠뜨리지 않고 꼭 챙겨먹어야한다.

깜빡 잘하는 나는 폰에 알람을 설정해두어 꼬박꼬박 챙겨먹으려고 노력했다.
처음에 울리는 알람에 깜짝 깜짝 놀랬지만 이것도 3-4일 지나니깐 적응이 되었다.

프로기노바부작용은 두통, 복통, 설사, 불면증 등이 있는데
나는 무기력과 가슴 답답한 정도?
그래도 큰 부작용 없이 지나갔다.



두번째 병원 방문(자궁두께 확인)
8mm
열심히 프로기노바를 챙겨먹은 보람이 있었다.
교수님도 이정도면 자궁 두께도 괜찮다고
한번더 확인하고 다음 병원 방문시 이식 날짜를 잡자고 하셨다.

세번째 병원방문
자궁내막두께 10.3mm
드디어 잡힌 이식 날짜!!

 

이식날 까지 먹는 약은 계속 유지
베이비아스피린(1일1정), 프로기노바(1일 3정)

그리고 다시 처방받은 약물
크리논겔 질정(18개)
성분: 프로게스테론
프롤루텍스 주사(18개)
성분: 프로게스테론

프로게스테론 이란?
수정란 상태의 배아가 자궁에 안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호르몬으로
자궁 안의 두께를 두껍게 하고 안정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착상 및 임신이 유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여성 호르몬이다.

 

배아 이식 당일


대구차병원 이식 수술실은 5층에 있다.
4층 입구로 와서 5층 연결 계단으로 이동해 도착하면 키오스크에 도착확인을 한다.
그럼 간호사가 신분증과 RI카드를 보여달라고 하고 확인이 끝나면
안내에 따라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이름표와 물한통을 준다.
안내문에도 병원도착 후 소변을 참아라고 되어 있는데
이식할 때 방광에 어느정도 소변이 차 있어야지 임신율이 높아진단다.

소변을 채우고 배아이식 하면 임신율이 높아지는 이유를 찾아보니
이식 시 초음파 보기도 편하고 방광에 소변이 차면 자궁을 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럼 한번 참아보지 하고 병원에서 주신 물을 마시며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이식 차례
수술대에 누워 오른쪽을 보니
5일 배양된 나의 눈사람 모양의 배아사진이 있었다.
‘너구나!’하는 뭔가 모를 묘한 기분

이식은 7분정도로 금방 끝났다.
참상이 잘 되길 바라면서
교수님이
“자궁환경도 좋고 임신 확률 60%야”
하며 마음을 안심시켜주셨다.
하이파이브로 마무리하고
다시 대기실로 가서 30분 정도 누워있다가
착상을 도와주는 엉덩이 주사 한대 맞고 나왔다.
(이 엉덩이 주사 좀 아프다….)

주변에 시험관 이식하고 추어탕 먹고 성공했다는 케이스가 있어서
나도 추어탕 한그릇 먹고 집에와서 바로 푹 잤다.

동결배아이식 후 증상

2일째(37.3)
배가 콕콕 거리는 증상이 있었음
증상이 있어서 기뻤음
(무조건 증상이 있어야하는 건 아니다. 증상 없어도 시험관 성공한 분들 많다. 사람들마다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3일째(37.2)
아침에 이상하게 눈이 일찍 떠짐(5시 기상)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일찍일어나는 것도 증상은가 싶어 적어둠)
어제와 같이 배가 콕콕 거리는 증상이 있었다 다른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배아가 있다는 생각에 행동이 괜히 조심스러워졌다.

4일째(36.9)
5시 기상
콕콕거리는 증상이 멈춤
무증상, 기초체온 떨어짐
착상이 안됐다?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괜시리 혼자
‘그래 1차로 바로 시험관 될 확률은 낮다고 했어..’하면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했다.
(걱정은 일도 도움이 안되고 그냥 마음 편히 있는게 최고인걸 알지만
또 마음처럼 그게 쉽게 잘 안됨)

5일째(37.0)
무증상과 불안한 마음에 결국 건들여선 안되는 것을 건들이고 말았다.

1차 피검 당일 아침에 확인 하려고 했는데
불안한 마음에 이른 아침에 화장실로 향했다.

단호박인거 같은데
뭔가 희미한거 같기도 하고…
매번 단호박이였던 나의 임테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단호박


6일째(37.0)
무증상, 피로감
너무 신경을 곤두서서 있었나보다 너무 피곤했다.
오늘은 새벽 4시에 자동 기상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갔다.

어라??? 희미하긴한데..
살짝 보이는 선! 이런 것도 처음봐서
20분간 임테기만 바라보고 있었다.
확실히 하기엔 너무 연한 선이다.

7일째(37.1)
4시30분 기상 진짜 너무 일찍 눈이 떠진다.
무증상, 피로감은 여전

대박 대박…. 선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8일째(37.3)
5시 기상, 다시 기초체온이 올라가기 시작
무증상
피로감과 잠이 엄청 쏟아짐

 

9일차(37.3)
5시 기상
무증상, 피로감, 잠이 엄청 쏟아짐
임테기 선도 점점 진해짐.

임테기는 양성 반응이 나왔으니 희망을 가지고 가보자!
10일차는 1차 피검하러 가는 날!
제발 수치가 잘 나오길 바라면서

 

 

 

난임일기4 시험관 1차 피검사,아기집 확인

현재까지 동결배아 하나 이식 했다. 약 ˙ 주사 -프로기노바(1일3정) -베이비아스피린 1정 -크리논겔 질정 -프롤루텍스 저녁 1번 매일 먹고 주사도 계속해서 맞고 있다. 동결배아 이식 후 1차 피검

pogeunmom.com

 

제가 적은 시험관 이식 후 증상은 제가 경험한 증상을 적어둔 것으로

모든분들이 겪는 증상이 아니니 읽고 참고만 해주세요.

 

 

난임일기1 - 대구차여성병원에서 시험관 시술결정

시험관 결정까지의 과정 1년 신혼 재미있게 보내고 아이를 가지자며 자녀계획을 꿈꾸던 신랑이라 나. 나름 계획임신을 할꺼라고 1년은 정말 신랑이랑 여기저기 여행다니며 즐겁게 보냈다. 그리

pogeunmom.com

 

 

난임일기2- 시험관 1차 시술 난자채취 동결 1차

시험관 시술 과정은 하나하나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때되면 주사맞고 때되면 약먹고 할수 있을까? 라는 고민으로 보낸지 6개월 걱정은 이제 그만하자. 이미 시작한다고 마음 먹었으니까 잘

pogeunmom.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