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현대사회에서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디지털 미디어는 여러 가지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는 어린이뿐 아니라 아기들에게도 쉽게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미디어 노출은 좋지 않다고 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미디어가 아기의 발달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기는 태어난 순간부터 주변 세계를 탐색하고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시각적, 청각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언어 및 사회적 상호작용을 모방하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미국 소아학회에서는 18개월 이전 아이에게 미디어 노출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중독이나 양육자와의 애착에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기의 미디어 노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미디어가 아기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

1. 언어발달 지연

아기는 실제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를 배우는데, 미디어는 일방적인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과도한 미디어 사용은 아기의 언어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대화와 상호작용의 부재로 인해 언어 이해와 표현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상호작용 결핍

아기는 태어나서 주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스킬을 배우고 발달시킵니다. 그러나 미디어 사용은 일방적인 정보 노출로 사회적 상호작용을 대체 하지 못합니다. 이에 따라 아기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감정 조절 문제

무분별한 시각적, 청각적 자극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아기의 뇌 발달 감정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미디어 사용은 아기의 감정표현과 조절 능력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4. 수면 문제

미디어 사용은 밤에 수면 패턴은 방해할 수 있는 블루 라이트가 노출됩니다. 이러한 미디어 사용은 아기의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인지 발달 지연

아기는 실제 세계에서 다양한 자극을 탐색하고 배우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나 미디어 사용으로 인해 아기의 탐구와 체험의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미디어 사용은 사기의 인지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양육자는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아기의 미디어 사용을 조절해야 합니다.
일방적 소통이 아닌 실제 대화, 상호작용을 통한 아기의 발달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만 0세 ~ 만 3세의 아기 뇌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뇌 신경 세포의 핵 기능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이 기능이 잘 이루어지면 집중력, 조절력, 판단력, 감정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공부하는 뇌로 알려진 측두엽 발달에도 잘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아기 미디어 영상 대체 놀이법

시각 자극보다는 청각 자극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요노래, 라디오 사용, 그림책 읽어주기
아기의 청각자극은 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라디오에 나오는 여러사람의 말소리나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동요가사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거나 율동하는 행동은 아이의 표현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영상통화 노출은 괜찮나요?

영상통화는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화면 안에 있는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는 소통이라 일반 미디어 노출 보다는 비교적 안전합니다. 그러나 너무 잦은 노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양육자와 지도아래 영상통화를 통해 상호작용하고, 언어적 표현, 감정표현을 알려주면서 아기의 발달을 돕습니다.

아기에게 미디어 노출 결정은 개별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요즘 아기에게 쉽게 미디어 노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또는 나의 시간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여러가지 이유로 어릴 때부터 미디어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현재의 어떠한 순간을 피하려고 나중에 생길 수 있는 큰 문제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의 미디어 노출로 인해 아이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로의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영상에 노출이 되면 아기들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일방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아기의 뇌가 활동하지 못해서 ADHD , 과잉행동, 사회성 결여, 언어발달 지연, 감정조절 장애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8개월 이후 아이들에게 현명하게 영상 노출하기

1. 18~ 24개월

아이를 둔 부모들 중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고 싶은 양육자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신중하게 고릅니다. 시청 할 때는 아이와 함께 시청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2. 만 2~5세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청 시간은 하루에 1시간 이하로 제한을 두고 될 수 있으면 부모와 함께 시청합니다.

3. 만 6세 이상

미디어의 타임, 미디어 이용 시간에 대해 일관성 있는 제한을 둡니다.
영상시청으로 인해 수면, 신체활동 등이 제약받지 않도록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도록 합니다.

영상 노출 시 명심해야할 것은
아이에게 주도권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보다는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영상 자료 제공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심심해 할 때는 영상을 보여주는 것 보다 스스로 놀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과 같습니다. 부모가 양육하는 방식대로 아기는 따라 모방을 하는데
부모가 미디어기기 사용이 많으면서 아이에게 무조건 하면 안된다고 하면 안됩니다.
아이와 함께 할 때는 휴대폰은 잠시 놔두고 아기와 적극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아기가 자는 시간을 활용하거나 아이가 안 볼 때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