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이 된 아들이 자다가 거의 매일 새벽 2~3시 쯤 되면
잠에서 깨서 이유없이 울었습니다.
그 전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그 때는 이앓이가 원인이였고
이렇게 매일은 울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 매일 비슷한 시간에 깨서 이유없이 우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육아 정보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야제증? 야경증?
야제증과 야경증은 자다가 깨서 이유없이 운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증상이나 호발연령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야제증 (0~2세)
한의학적 병명으로 갓난 아기가 낮에는 별일 없다가 밤이면 불안해 하고 푹 자지 못하고 깨어 우는 질환을 말합니다.
2. 야경증 (4세~ 12세)
수면 각성장애 중 하나로, 비렘수면기 중 수면 초반 1/3 앞쪽에서 가장 흔하며,
주로 소아에서 갑자기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지르며 공황상태를 보이는 질환
야제증과 야경증 모두 아이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자다 깨는 수면장애를
이야기하는 말이며, 아기도 자다 깨는 것을 괴로워하며 힘들어 합니다.
야경증이나 야제증은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합니다.
공통적인 특징 및 증상
잠들고나서 1-3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꿈에서 무서운 장면을 본 것처럼 몸부림을 치면서 갑자기 일어났다가
쉽게 울음이 진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소야 야경증 증상은 대부분 아이들이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야경증, 야제증 원인
1. 스트레스
엄마의 임신이나 어린이집 등원, 학교 입학 등 아이로서는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2. 소화불량
영유아들은 소화가 잘 안되는 걸 제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배가 아파 장에 가스가 많이 차거나 변비가 있거나 했을 때
이런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몸에 열이 많은 경우
아이의 경우 어른보다 몸에 열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질적으로 열이 더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다고 합니다.
증상을 완화 하기 위한 노력
-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이른 저녁식사를 합니다.
- 자기 전 샤워 시간을 통해 충분한 이완을 합니다.
- 책 읽기, 마사지 등 잠들기 루틴을 만듭니다.
- 잠자리를 편안하게 바꿉니다.
- 아기의 수면 환경에서 큰 소리와 밝은 빛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자극은 아기의 신경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조용하고 어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이 있을 때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대처합니다.
- 심한 경우 한약의 도움을 받습니다.
만약 위의 방법을 시도해도 개선되지 않거나 아기의 수면문제가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거나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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