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내염 증상(고열, 피부발진, 빨리 낫는 법)

아기를 키우다보면 아기 아플 때 정말 마음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얼마전 첫째를 10개월에 어린이집을 처음 보내고
적응기간동안 잘 놀다가 딱 5일이 지나고 저녁에 미열이 나기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병원을 가보니 아기가 구내염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기가 구내염으로 인해 태어나고 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아파서
얼마나 애가 쓰이던지... 미열로 시작해서, 피부발진, 입안 수포로 
일주일 정도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 아기가 경험했던 구내염의 증상과 빨리 낫는 법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기 구내염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구강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대부분 아기 구내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생깁니다.
워낙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기에 
증상에 대해 미리 알고 빠르게 대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내염 유행시기

5월말 -8월(더운 시기때 많이 발생)
 
 
6월 초,
어린이집 다녀오고 5일 된 저녁부터 아기가 미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열이 많이 높지 않아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피부에도 열꽃처럼 울긋불긋 피부발진이 올라오더라고요

피부발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열이 점점 올라가더라고요 

구내염 증상

가장 먼저 보이는 증상은 바로 발열 입니다.
그 다음 증상으로 입안에 수포  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식욕부진, 침을 많이 흘리는 등
잘 먹던 아기도 식욕이 뚝!하고 떨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저희 아기도 원래 먹던 양의 반도 못 먹더라고요. 약처방하러 갔더니 약사님이 한동안 부드럽고 
아기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먹여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구내염의 종류

1. 아프타성 구내염(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2. 헤르페스 구내염(통증이 심하고 입안 전체가 부음)
3. 헤르판지나 구내염(콕사키바이러스 원인/ 수족구)
 
※ 구내염과 수족구의 차이
구내염 : 입안에만 수포가 생김, 열 동반
수족구 : 입외에 손, 발 등 다른 곳 까지 수포가 퍼짐 
 
아기 구내염 전염성
- 공기,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됨
- 3~7일 정도 잠복기가 있어 극초기 때 발견하기 어려움
- 진단을 받은 시점으로부터 1 주일 동안 가정보육 권장
 
구내염은 전염성이 높은 전염병에 속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한 명이 걸리면
다른 아이들도 다 걸릴 가능성이 높아 구내염 진단을 받은 시점부터 어린이집 등원을
하지 못합니다. 
구내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열이 나지 않고
수포가 없어지면 전염률도 낮아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정상 등원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단체 생활을 하는ㄴ 곳이니 다 나을 때 쯤 
병원에서 진료확인서 서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아기 구내염 빨리 낫는 법

1. 자극 없는 음식으로 먹이기
최대한 부드러운 음식으로 준비해서 먹여주세요
저는 아기가 10개월 때 구내염이 걸려서 먹는 양이 반으로 줄었어요
그래서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퓨레, 요거트 등 시원하게 준비해서 먹였습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구내염은 열을 동반하기 때문에 탈수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물을 수시로 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아기 구내염 약
복용약 : 해열제, 소염진통제 / 뿌리는 약 : 스프레이(탄툼) / 연고 : 페리덱스, 오라메디
구내염 약은 빨리 낫게 하기 보다는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고 통증을 완화시켜준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상 아기 구내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희 아기도 낫는데 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무엇보다 증상이 보였을 때 빨리 알아차려 
대처하는 것이 아이가 덜 아프게 낫는 방법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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