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열이 나요
얼마 전, 아기가 처음으로 고열이 났습니다. 38.8도
밤 시간 때였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얗게 되더라구요
신생아 예방접종 때 혹시나 열이 날까 봐 약국에서 챔프(아세트아미노펜)를 구매하여 집에 있어서 급한 대로 먹였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영유아 시기 아기들은 몸이 아프거나 불편함이 있을 때 의사 표현을 하기 힘드니 많이 찡얼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낮 시간이였으면 바로 병원에 갔을 건데 밤 시간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아기가 열이 날 때 기준입니다.
아기의 정상체온은 37.4도
미열. 37.5 ~37.9도
발열 38도 이상
고열 39도 이상
39도 이상은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고열은 아기에게 정말 위험합니다.
아기는 1도 열이 오를 때마다 수분이 10%가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열이 지속이 되면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열날 때 제대로 대처해주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가 미열일 때 옷을 가볍게 하고 수분공급을 잘 해줍니다.
38도 이상일 경우 해열제를 먹고 39이상 일때는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사전에 근처 병원 중에 소아과 전용 응급실이 있는 곳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열성 경련이란?
흔히 6개월 ~ 5세 사이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정확한 명칭은 열성경련이라고 합니다.
신체 순환 기능이 미숙한 아이들이 뇌에 열이 급속하게 오르면 뇌가 자극을 받아 경련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열이 지속해서 날 때 발생하기 보다는, 열이 갑자기 확 오르는 시점에 주로 열경련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중이염, 인후염, 편도염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부모나 형제가 열성 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 일어날 확률이 3~4배 높기 때문에 가족력의 원인도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주요 증상
열성 경련 증상은 신체적 발작이 일어나기 때문에 보호자가 모를 수 없습니다.
몸을 부르르 떨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의식이 희미해집니다.
손, 발을 심하게 떨거나 눈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이런 열 경련이 증상이 몇 분 지속되다가 몸이 축 늘어집니다.
보통은 5분 이상 지속되지 않고, 몇 분 이내에 증상이 저절로 멈춥니다.
단순 열성 경련으로 응급실에 굳이 가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15분 이상 아기 열 경련 증상이 지속되거나 하루에 2번 이상 발생되는 경우는
응급실로 바로 가야합니다. (단, 첫경련이 12개월 미만 일 때도 병원으로 바로 가도록 합시다)
대처방법
보호자는 사전 지식을 미리 알아두고 당황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최대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열경련 일어난 시간을 최대한 정확하게 재어야합니다.
그래야 얼마나 오래 증상이 지속되었는지를 확인하여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련 도중 입안에 어떤 약이나 물도 넣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아이 몸을 감싸고 있는 이불이나 입고 있는 옷 등은 제거해주는 것이 좋으며,
주변에 다칠 수 있는 물건은 모두 치워줍니다.
평평한 곳을 찾아 눕혀주되 옆으로 눕혀주세요
혹시 입안에 음식이 있다면 빼주어야합니다. 열경련으로 인해 입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도가 막힐 수 있어 옆으로 눕혀줍니다.
또한 미온수로 체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인 27~34도인 물을 수건에 적시고 몸을 닦아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육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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